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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방콕여행(23.06)

[태국/방콕] Day2.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유타야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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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태국 방콕 여행 1일차 일정 ]

ㅇ 오전 : 자유일정(짝뚜짜 시장)
ㅇ 오후(14:20 ~ 20:30) : 아유타야 투어 (아시아트립)
  - 미팅장소 : 아속역 5번출구 로빈슨백화점1층 맥도날드 앞
  - 추가비용 : 사원 입장료 70바트/인, 가이드/기사 매너팁 50바트

  - 마이리얼트립(여행상품) : 아유타야 선셋투어 (바로가기)

    . 아유타야 이동(1시간)

    . 왓 야이차이 몽골 도착 & 사원 관람

    . 왓 마하탓 사원 이동 & 사원 관람 (목이 잘린 불상머리를 보리수 뿌리가 휘감고 있는 사원으로 14세기 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왕실의 수도원이자 도시의 영적 중심지였던 곳)

    . 자유시간(간식 타임)

    . 아유타야 선셋 보트 투어(노을) / 왓 차이왓타라남(외부에서 감상)

 

 

# 태국 아유타야투어 시작

 

본격적인 태국여행 시작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미술관이나 유적지 등을 방문할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배경 등 설명을 듣고 가이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 이번 투어는 오후 반일투어로 태국 현지인 가이드가 동행해서 태국의 역사와 아유타야 유적지의 슬픈 역사도 들려줘서 좋았다. 아유타야까지는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멸의 도시로 불리는 아유타야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고층건물을 못짓고 3~4층 저층의 건물이 주로 있다고 한다. 또 미얀마와의 오랜 전쟁으로 폐허같은 모습의 유적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오래된 불상이 많다고 한다.

 

가이드가 태국은 불교의 나라, 미소의 나라, 왕의 나라, 한개 더 말해줬는데 기억나지 않지만... 4개의 나라라고 소개해줬다. 태국은 불교의 나라로 도시 고곳에 사원이 있고, 또 왕조가 존재하는 나라로 현재까지 4대왕조(수코타이왕조, 아유타야왕조, 톤부리왕조, 현재 짜끄리왕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중 가장 번성했던 아유타야왕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유타야 도시를 투어하는 것이었다. 한국으로 치면 신라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경주를 구경하는 느낌일 것 같다.

 

한국에 와서 검색해보니 현재 왕인 라마10세는 논란이 많은 듯 한데 이전 국왕은 70년간 태국 국민들에게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태국은 왕조를 욕하면 모독죄로 큰 형벌을 받는다고 하는데.... 어떻게보면 무서운 나라일 수도 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이 여왕 생일이라서 우리가 묵었던 숙소와 도시 곳곳에서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간을 마련한 것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미소의 나라로 태국사람들은 친절하다고 한다. 또 태국은 나름 3개 계절로 건기, 우기, 하기로 나뉘는데 가이드의 센스 있는 설명은 덥고, 덜덥고, 많이덥다 로 나눠진다고 했다. ㅋㅋ 우리가 여행하는 6월부터 우기라고 해서 비가 많이 올까봐 걱정했고, 일기예보도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여행하는 3박5일간 비를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다. 둘째날 이동하는 차안에서 잠깐 소나기를 만났다. 하지만 더위는 피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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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타야 투어 시작 - 왓 야이차이 몽골

아유타야 투어 첫 시장은 '왓 야이차이 몽골' 이라는 사원으로 옆으로 누워있는 거대 와불상을 볼 수 있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사원이었는데 아직까진 스님이 실제로 살고 있는 사원이라고 한다. 뭔가 더 많은 설명을 해줬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원을 한바퀴하면서 설명을 듣고 자유시간도 30분정도 주어졌지만 무더위에 같이 투어했던 가족들 모두 일찍 입구로 모였던 것 같다. 볼거리도 많고 덥지만 쩅한 날씨에 사진 색감도 이쁘고 잘 나왔지만 핸드폰이 뜨거워질 정도로 도저히 돌아다닐 수 없는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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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투어아유타야투어

# 아유타야 투어 - 왓 마하탓 사원

두번째로 방문한 곳도 사원인데 이 사원은 보리수나무 뿌리가 감싼 불상의 얼굴이 있는 아유타야의 대표적인 유적지라고 한다. 불상 머리 사진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부처의 머리 높이보다 자세를 낮추어야 하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 앞에는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이 사원은 슬픈 사연이 있었는데 태국을 침략한 미얀마가 사원에 있는 불상 머리를 모두 잘라내고 전리품으로 챙겨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원에 있는 불상들은 모두 머리가 없고 파손된 불상만 남아있고, 사원도 많이 파손되어 폐허의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추정하기에는 머리가 잘린 불상 하나가 우연히 보리수 나무 아래에 놓이게 되고, 나무의 뿌리가 불상의 얼굴을 감싸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불상 머리를 나무 뿌리가 보호하고 숨겨둔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는 듯하다.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어딘가 모를 신비로운 유적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여기서도 자유시간이 30분 주어졌지만 모두 더운 날씨에 빠르게 돌아왔다.

 

# 간식타임 - 한줄기의 오아시스 같은 망고쥬스

2개 사원을 관람한 뒤, 선셋 보트를 타기 전 간식타임이 주어진다. 사원 맞은편 길가에 시장이 있었는데 거기서 간단하게 요깃거리 할 시간이 주어진다. 태국은 곳곳에 이렇게 시장이 많이 들어서있는 것 같다. 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록 불로 요리하는 곳들도 있다보니 더운 날씨에 덥고 갑갑해져서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다가 다시 나와서 시장 초입에 있는 과일쥬스 가게에서 망고쥬스를 사먹었다. 그런데 덥고 지쳐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망고도 많이 들어있고, 뭔가 달달한 시럽(?)과 얼음을 잔뜩 넣어서 갈아주는데 정말 한줄기의 오아시스였다. 왜 태국에서 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망고쥬스를 먹는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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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타야 선셋 보트투어 - 해질녁 왓 차이왓타라남 바라보기

오늘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선셋보트투어이다. 강가에서 보트를 타고 강가를 달리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해질녁 노을과 사원을 바라보며 아유타야의 신비롭고 고즈넉한 모습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가 갔던 날은 흐린 편이어서 선셋을 평소의 20%? 정도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좀 더 붉은 노을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20%의 선셋만으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았다.

 

# 숙소에서 배달음식과 동남아 과일 즐기기

아유타야에서 방콕 도심으로 다시 돌아와 처음 모였던 맥도날드 앞에 내려준다. 투어 전 방문했던 터미널21 슈퍼마켓으로 가서 아까 보았던 빛깔고운 과일들과 세일 중이던 망고스틴을 잔뜩 사왔다. 말랑말랑한 망고스틴이 참 맛있었다. 망고스틴은 한국에서는 부페 샐러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인 느낌인데 이번 태국 여행에서 원없이 많이 먹었다. 한국에 챙겨가고 싶을 정도였다. 망고도 종류가 많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노란 망고와 퍼플망고를 사보았다. 퍼플망고가 애플망고처럼 달달할 것 같아서 샀는데 그냥 그랬다.

 

마트에서 과일과 잊지 않고 과도까지 야무지게 챙기고, 태국 간식거리로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옥수수사탕(?)도 한봉지 챙겼다. 여러 과일 맛이 있지만 옥수수맛이 제일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도 옥수수맛이 딱 한개 남아있어서 빠르게 챙겨왔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오늘은 한국에서 챙겨온 컵라면으로 저녁을 뗴우기로 한다. 요즘은 그랩에서 배달음식 주문도 가능해서KFC에서 치킨도 한마리 주문했다. (양이 적어보여서 5명이 먹기 위해 한마리 더 추가주문했다.) 맥주를 판매하지 않아서 마실 수 없었던게 너무 아쉬웠지만, 컵라면, 치킨, 망고, 망고스틴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오늘 하루 마무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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